경주 현지인 맛집 추천
원조 간바지 식당
공연을 보기 위해서 경주로 향했다
시간이 넉넉치는 않았지만
그래도 경주에서 맛있는걸 먹고 싶어서
경주 사는 흥기오빠의 도움을 받았다
오빠가 추천해준 경주 맛집은
다 저장해놓고 나중에라도 다 가봐야지
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추천 해 준
간바지 식당이 내 마음을 흔들어서
긴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바로 선택해버렸다
메뉴 간바지 그리고 껍데기 뿐
이런게 진정한 맛집 포스 아닐까
고기에는 잘 느껴지지 않았던 연탄의 맛?!
아수오
5인분 시켰는데 그닥 양은 많지 않다
양념 갈매기살 이라고 생각하면 괜찮다던
간바지
다른분들 블로그에서 이 사진을 보고
심장이 뛰었다 진챠 ㅋㅋ
그래서 선택했지롱
반찬들도 다 깔끔하고 좋았고
무침이나 간장양파도 좋았다
네모난 석쇠가 나왔는데
사장님께서 모서리에 고기를 두고 구우라 하셨다
그리고 타면 다른 모서리에
석쇠를 총 4번은 쓸 수 있다는 말씀
양념이니까 잘 타지 않게 구워보려고
많이 터치 하니까
사장님께서 자꾸 뒤집지 말라며 머라하심.....
그래도 뭐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
그게 더 나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거겠지
하면서 잘 지켜서 굽고 먹었다
잘 익혀서 한 입 먹자마자
맛이 좋아서
우와 진짜 역시 오빠 짱이다 싶었다
사장님께서 좀 시크 하셨지만
맛을 보니 잊혀짐
또 먹고 싶다 간바지
구운건 모서리에
굽고 있는것두 모서리에
ㅋㅋㅋㅋㅋㅋ
아 솔직히 양념 때문에 타니까
자주 봐주긴 해야한다
터치 안 할 수가 없어요!
여윽시 된찌랑 밥 빨리 시켰다
살짝 매콤하면서 우렁이 잔뜩 들어 가 있던
된장찌개 진짜 미쳤다링 ㅠ
유진이가 다래라고 부른 달래도 많이 들어 있었고
진짜 너무 너무 맛있었다
좀 맵긴 했지만 맛있게 맵다 라는 표현이 아주 옳음
우리 다 매운걸 못 먹어서
씁씁 거리면서도 잘 먹었음
고기랑 밥이랑 잘 어울리구
흠냥
경주 살면 그래도 좀 자주 갈 듯?!
5인분에 밥 한공기씩 먹었는데
쪼오금 허전해서?!
라면도 시켜봤다 하나
맛을 보니 안성탕면 같았다
어릴땐 그냥 라면만 끓이는게 좋았는데
지금은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 처럼
콩나물이랑 양파 파 등 들어 간것두 좋다
받아 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된걸까
면이 아주 꼬들 거리구 맛있었던 라면
라면까지 아주 기가막히게 해치웠다
왜 유명한지, 그리구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
제대로 느꼈던 간바지식당
간바지라는 새로운 고기를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
추천 해 준 흥기옵빠 정맬루 고맙습니다
다들 잘 먹었서여 :)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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